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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대추 말린대추 효능, 대추 고르기와 보관방법, 대추 부작용, 대추차 만드는방법

by 곡물언니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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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과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약재의 성분을 완충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대추는 과일보다는 약으로 더 많이 인식되고 있습니다. 대추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말려서 다양한 요리에 넣기도 하고, 끓여서 차로 마시기도 하고, 한방에서도 요긴하게 쓰는 약재입니다.

 

말린 대추

대추의 효능

1. 몸의 기운을 보충합니다.

생 대추에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당질이 25%나 들어 있습니다. 대추의 단맛은 비위를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 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기운을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생대추 100g에는 비타민C가 55mg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렌지와 비슷한 양입니다.

 

2. 심리적 안정효과

대추의 대표적인 효능은 신경안정 효과입니다. <본초강목>에는 ‘대추는 의지를 견고하게 하고 힘있게 하며 가슴이 답답함을 제거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대추가 불안, 초조로 인해서 안절부절 못함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화를 잘 내거나 긴장하는 일을 많이 하는 사람, 신경이 예민해진 수험생이나 히스테리 증상이 심한 사람,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대추에는 아포르핀, 알칼로이드, 다당체와 같은 물질이 들어 있어 긴장을 풀어주고 흥분을 가라앉혀 신경을 안정시켜주며, 이런 성분은 씨에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 불면등에 시달리는 사람은 대추를 씨와 함 께 다려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3. 해독작용

대추는 감초처럼 다른 약재의 독성을 줄여주면서 약성을 부드럽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4. 노화방지

‘대추를 보고 먹지 않으면 늙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젊어지려면 노화방지에 좋은 대추를 마음껏 먹으라는 얘기인데, 대추가 노화방지에 좋은 이유는 대추 속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라는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생리활성물질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고, 성질이 따뜻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뇌출혈과 고혈압의 예방 등 순환기 계통의 건강유지에 약리효과가 큽니다.

 

5. 함암효과

대추에는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등이 많이 들어 있어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몸 안에 담즙산이 많으면 장내에서 발암 물질로 변하게 됩니다. 대추의 식이섬유는 담즙산을 흡착하여 발암물질의 생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추 고르는 방법

생대추를 고를 때는 흠이 없고 단단하고 매끄럽고 알이 굵은 것을 고릅니다. 껍질 색이 짙고 윤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말린 것을 고를 때는 짙은 붉은 색인 것을 고르세요. 색이 옅을수록 덜 익은 것을 말린 것입니다. 눌러서 탄력이 느껴져야 속이 꽉 차고 좋은 것입니다. 향이 진한 것이 좋습니다. 또 마르면서 생긴 주름이 고른 것이 좋습니다.

 

대추 보관법

생대추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으며, 말린 것은 냉동고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상온에 두면 곰팡이가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생 대추

대추 섭취시 주의사항

비만한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복부비만의 경우인데 한의서에도 ‘중만자(中滿者)는 대추의 감미(甘味)를 줄여라’고 했습니다. 당분함량이 높아 당뇨병환자도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말린 대추나 꿀에 절인 대추를 간식처럼 많이 먹어도 치아 색이 갈색으로 변하고 충치도 쉽게 생깁니다. 또한 생대추는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생대추에 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이 먹으면 으슬거렸다가 더웠다가 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또한 열감이 있으면서 갈증이 나고, 속에 팽만감이 생기고, 장부의 기운을 동하게 해서 췌장의 기운을 손상시키면서 습열을 조장한다’고 합니다.

 

 

삼계탕에 들어있는 대추는 먹어야 할까? 버려야 할까?

대추는 삼계탕이나 약밥, 고기찜 등에도 많이 첨가됩니다. 이때 칼로 껍질에 한 번 상처를 내거나 손톱으로 쪼개서 넣어야 대추육 부위의 성분이 잘 우러납니다. 요리하고 난 대추는 먹어도 되고 버려도 됩니다. 대추껍질의 탄닌이 중금속 흡착효과가 있다지만 먹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또한 버려도 되는 이유는 이미 대추 속 유효성분은 탕이나 국물에 모두 녹아났기 때문입니다.

 

대추차 만드는 방법

대추는 다른 재료와도 잘 어울려 다양한 방식의 대추차를 즐길수 있습니다. 물론 대추만 넣고 끓여서 물처럼 마셔도 좋습니다.

1. 말린대추 20개, 생강 20g, 물 1L를 준비합니다.

2. 대추는 흐르는 물에 잘 씻고 생강도 껍질을 벗겨 준비합니다.

3. 씻은 대추는 칼집을 내거나 가위로 적당히 자르고(대추는 쪼개야 육즙이 물에 배어나옵니다.) 생강은 잘게 썹니다.

4. 준비된 자료를 물과 함께 끓입니다.

5. 물이 한소끔 끓으면 중불로 낮춰 물의 양이 절반 정도로 줄때까지 달입니다.

6. 다 끓인후 식혀 고운체에 걸러 생강과 대추를 걸러냅니다.

7. 맛있게 끓인 대추차에는 기호에 따라 꿀을 첨가하여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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