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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설탕을 대신하는 대체 감미료 / 천연 감미료의 종류

by 곡물언니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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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대체식품이 필요한 이유


과도한 설탕 섭취는 비만뿐 아니라 심장 질환
, 당뇨, 암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설탕을 끊거나 줄여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단맛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설탕의 문제는 성분이 오로지 탄수화물뿐이라는 데 있습니다. 설탕은 포도당 한 분자와 과당 한 분자가 결합한 구조인데,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 즉시 에너지로 전환되어 바로 사용됩니다. 에너지 효율로 따지면 고효율 에너지원이지만 이것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설탕은 우리 몸에서 흡수가 빨라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리고, 그로 인해 인슐린 분비에 문제를 일으켜 당뇨병의 원인이 되기도하며,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라는 비만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 설탕은 99.9%가 탄수화물로,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우리 몸에 필요한 다른 영양성분은 들어 있지 않아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기도 하며, 대사 과정에서 비타민 B1을 사용하기에 별도로 비타민 B1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비타민 B1 결핍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단맛은 포기하지 않으면서 건강하게 먹을수 있는 감미료를 소개합니다.

 

 

천연감미료

1. 스테비아

하천이나 습지대 주변에서 자라는 풀로, 설탕초라 불릴 만큼 단맛이 매우 강합니다. 설탕보다는 200배나 높은 단맛을 내며, 지속적으로 계속 사랑받고 있는 설탕 대체재입니다.

설탕보다 200배나 달지만 칼로리는 설탕의 1% 정도며, 섭취하면 그대로 배출되고 당이 없어 혈당이 높아질 염려도 없습니다. 스테비아는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습니다. 다만, 뒷맛이 씁쓸하고 값이 조금 비쌉니다.

 

2.

꿀은 천연 감미료로 설탕이나 물엿대신 사용하기에 좋지만, 꿀은 열에 노출되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음식을 할땐 맨 마지막 순서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3. 대추야자

달고 끈적거리는 특성으로 설탕의 절반만 사용해도 단맛을 낼수 있습니다. 대추야자에는 칼륨과 망간, 마그네슘, 구리, 칼슘, 비타민B, 비타민K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설탕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추야자를 건조해서 과자 대신 먹기도 합니다.

 

4. 수카나트

사탕수수 즙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스푼당 45kcal, 단맛의 강도는 설탕과 비슷합니다. 백설탕과는 달리 정제되지 않아 영양분이 훨씬 풍부하며, 찬물에 잘 섞이고 맛도 순해서 음료에 섞어 마시기 좋습니다.

 

5. 팔미라 팜슈가

15년 이상 자란 팔미라 야자수의 꽃에서 채취한 액즙에서 수분을 제거시킨 천염 감미료입니다. 설탕이나 꿀보다 당지수가 낮아 몸에 천천히 흡수됩니다.

 

6. 재거리

공작야자수의 수액을 졸여 만든 것이 재거리입니다. 백설탕에 비해 60배나 미네랄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 , 구리성분도 풍부하며 혈액을 정제하고 간기능을 조절하는 성분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폴리페놀, 비타민C, 칼륨, 마그네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신경조직을 강화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며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과와 혈관을 보호하는 효능까지 있습니다. 또한 세포내 산성화 즉 PH수치의 균형을 유지해주며 빈혈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합성 감미료

1. 사카린

설탕보다 500배 단맛을 내고 농도가 높으면 쓴맛을 냅니다. 개발 당시에는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감미료로 취급돼 세계 각국에 대량 유통됐지만, 발암성 등의 유해 논란으로 미국에서 오랫동안 시판이 금지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0년 미국에서 재시험 결과 안전한 물질로 재평가돼 세계 각국에서 다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전면 사용이 허가되어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아스파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체 감미료로, 열량은 1g4kcal로 설탕과 같으나 단맛은 설탕보다 200배 정도 답니다. 아스파탐은 설탕과 가장 비슷한 단맛을 냅니다.

아스파탐은 개발 당시 뇌에 장애를 일으킨다는 의심이 있었으나 0.5% 이하에서는 안전한 물질로 판명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일부에서는 다량 먹었을 경우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그룹도 있긴 합니다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열에 약해 열로 조리하는 음식에는 사용할수 없으며, 페닐알라닌 성분이 들어있어 페틸케톤뇨증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3. 수크랄로스

설탕에 비해 600배의 단맛이 나는 대체감미료로 설탕을 원료로 제조돼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나타내고 용해성과 안정성이 좋습니다. 열량이 거의 없고 소량 사용으로도 단맛을 낼 수 있어 대체 감미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과류, , 잼류, 음료류, 가공유류 및 발효유류, 설탕대체식품, 영양보충용식품에 사용됩니다. 현재 아스파탐과 함께 많이 사용되는 대체 감미료 중 하나입니다.

 

 

반 합성 감미료

1. 알룰로스

건포도나 무화과 등 일부 식물에 소량으로 존재하는 단당류의 일종입니다. 알룰로스는 다른 단당류인 포도당이나 과당과는 달리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돼서 혈당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또한 다른 대체 감미료와 달리 당도가 설탕의 70% 정도입니다. 본래 알룰로스는 식물에서 유래한 천연성분이지만 그 양이 너무 적어, 효소를 사용해 과당에서 인공적으로 배양합니다.

 

2. 자일리톨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자일로스를 여러 번의 정제 과정을 거쳐 순도를 높여 만든 자작나무 설탕입니다. 당도는 설탕과 비슷하지만 당 지수가 설탕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아 부담 없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일리톨은 충치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일리톨은 충치균을 억제하고 당의 발효 과정을 막아 충치의 원인을 제거해주며 자정 작용을 하는 침의 생성을 증가시켜 줍니다.

 

3. 타카토스

우유, 치즈 등 유당에 들어있는 갈락토스를 효소와 반응시켜 만든 것으로, 설탕보다 칼로리와 혈당지수가 낮지만 설탕과 유사한 단맛이 납니다. 당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에서 당 흡수를 억제해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칼로리는 설탕의 38%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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