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당으로 각광받는 천연감미료 스테비아의 효능과 장점, 부작용, 종류

스테비아잎

스테비아 일명 '설탕초'는 국화과의 식물로 원산지는 중남미의 열대 산간 지방이며, 우리나라에는 1973년에 들어왔습니다. 스테비아는 스테비올배당체로 만든 제로 칼로리의 감미료입니다. 이것은 스테비아라는 식물의 잎에서 추출되고 정제된 화합물입니다. 스테비아 잎은 설탕의 맛보다 200배 더 달콤하기 때문에 오랜기간 감미료나 보충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단맛은 나지만 탄수화물, 칼로리, 인공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합성감미료인 사카린에 대한 거부감과 칼로리가 거의 없다는 장점으로 설탕 대용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스테비아의 가장 큰 매력은 단맛이 느껴지지만 칼로리로 인한 혈당 상승이나 체중 증가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 스테비아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산화 및 노화 방지 물질로 그 효능을 발휘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스테비아를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인정(generally recognized as safe, GRAS)'하는 성분으로 분류했습니다. 미국 공익과학센터(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CSPI)는 초기에 동물 연구에서 나타난 암이나 생식 문제 위험과 관련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현재는 특별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테비아 종류

1. 파우더(분말)

녹차처럼 스테비아 잎을 말려 찻잎으로 나온 제품도 있고, 그걸 갈아서 파우더로 만든 제품도 있습니다. 단맛은 설탕과 비교하면 약 10~20배라고 합니다. 이런 제품에 스테비오사이드 성분이 더 많을 수 있다고 합니다.

 

2. 추출물

미국 식약청은 이와 관련된 법규를 마련했는데, 추출물로 팔기 위해서는 레보디오사이드A가 함유량이 95% 이상이어야 합니다. 내가 고른 제품이 추출물로 만든 것이고 미국에서 생산한 것이라면 FDA 승인이 된 제품인지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단맛이 설탕의 200배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제품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3. 첨가물 제품

스테비아라는 이름은 있지만 실제 성분 함유량이 턱없이 적은 제품도 많습니다. 이런 제품 중에는 단맛을 내기 위해 다른 성분을 넣기도 합니다.

 

 

스테비아 분말

 

 

스테비아 부작용

1. 스테비아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수 있지만, 장기간 많은 양의 스테비아를 섭취하게 될 경우 저혈당을 유발할수도 있습니다. 스테비아는 설탕의 약 200배에 해당하는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바로 소변으로 배출되어 혈당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보통 건강한 사람에게는 문제 되지 않으며 비정상적으로 낮은 혈당치를 가진 사람은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2. 스테비아 식물의 추출성분 중 글리코사이드는 나트룸을 배출하게 되는데요, 나트륨은 혈관을 확장하여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를 지속적으로 많이 드시게 될 경우 저혈압이 올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성 저혈압 환자들의 경우 장기간 스테비아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위협을 줄수 있습니다. 이렇게 혈압을 낮추는 것은 스테비아의 부작용이자 효능이라고 할수 있는데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알맞게 섭취하셔야 합니다.

 

3. 일부 스테비아 제품에는 당알코올(sugar alcohols)이 포함되어 있어 화학물질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구역질, 급체, 위경련,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는 일반적으로 매우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어떠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몸 상태와 환경에 따라 스테비아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 폴리페놀

폴리페놀은 식물이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일종의 방어물입니다. 방어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세포를 보호하고, 외부 유해 물질을 제거합니다. 보통 폴리페놀은 과일과 채소의 씨앗·뿌리에 많이 분포돼 있으며 떫고 쓴 맛을 내고, 식물 고유의 색깔을 만듭니다. 대표적인 폴리페놀은 카테킨과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케르세틴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