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몸이 깨어나고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우리 몸은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들을 더욱 많이 필요로 합니다. 이때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지 못하면 기운이 부족하고 춘곤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신선하고 식욕 돋우는 제철 봄나물로 몸에 부족한 영양소를 가득 채워보세요.
제철 대표 봄나물 종류 10가지
1. 냉이
냉이에는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냉이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특유의 씁쓸한 맛 때문에 소금을 넣어 물에 살짝 데쳐 먹으면 좋습니다. 비타민 외에도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고, 칼슘, 철분, 인 등이 많아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2. 참나물
봄나물 종류 중 하나인 참나물은 아삭한 식감이 있고 알칼리성으로 섬유질이 많고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에 좋으며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3. 쑥
쑥은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척박한 땅에서도 뿌리를 내리며 잘 자랍니다. 쑥 100g에는 식이섬유가 하루권장량의 24%나 들어있으며, 각종 아미노산과 미네랄, 베타카로틴과 비타민K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봄철에 나는 쑥은 쑥국, 쑥버무리, 쑥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데, 약으로 사용하려면 말려서 묵힐수록 더 좋습니다. 쑥은 성질이 따뜻하여 몸이 냉하거나 냉한 체질에 좋습니다. 또한 쑥은 특히 여성 자궁건강에 좋습니다. 생리통, 생리불순, 대하증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돌나물
돌나물은 돈나물, 석상채라고도 불립니다. 돌나물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 칼슘이 풍부합니다. 돌나물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수 있는데, 생으로 먹거나 겉절이나 물김치 등을 담가 먹기도 합니다. 돌나물은 해열, 해독에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돌나물은 손으로 만지면 상하기 쉬우므로 먹을만큼만 구입하여 먹는것이 좋습니다.
5. 달래
봄나물 종류 중 하나인 달래는 생으로 먹는것이 좋습니다. 달래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마늘에도 많이 함유된 성분으로 혈액순환 촉진 작용을해서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1, 비타민2이 다량 함유되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달래에는 철분도 다량 함유되어 빈혈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달래는 봄철 대표 봄나물로 특유의 톡쏘는 맛과 향으로 무침, 나물, 전,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수 있습니다.
6. 미나리
미나리에는 철분, 칼슘,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B1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을 보충해 줍니다. 식욕을 증진하고 대장활동을 도와 변비예방에도 좋습니다. 미나리는 많이들 아시다시피 해독작용을 하며 신경통, 류마티즘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특유의 향과 식감이 좋은 미나리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을 찍어 먹기만해도 식욕이 살아납니다. 미나리는 음식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역활을 해 오징어 숙회, 매운탕 등 요리에 궁합이 좋습니다.
7. 머위
봄나물 종류 중 하나인 머위는 잎, 줄기, 뿌리까지 버릴것 없이 모두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뿌리는 약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머위에는 칼슘, 비타민A와 섬유질이 풍부하여 뼈건강에 좋습니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좋으며, 장아찌, 피클, 나물반찬, 쌈으로 활용합니다. 머위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에도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두면 아린맛을 뺄 수 있습니다.
8. 취나물
독특한 향이 특징인 취나물에는 칼륨, 비타민C, 아미노산 등의 함량이 높습니다. 특히 칼륨의 함량의 높아 몸에 쌓인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취나물은 들깨와 궁합이 좋습니다.
9. 두릅
봄철 보약으로 꼽히는 두릅에는 단백질과 비타민C가 많습니다. 두릅은 특유의 쓴맛이 있는데 이는 사포닌 성분으로 나쁜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며,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두릅을 데칠땐 살짝 데쳐야 영양소 파괴를 막을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 B1이 다량 함유되어 근육통, 관절염, 혈압강하에 도움을 줍니다. 두릅은 줄기가 굵고 연하며 잎이 피지 않은것이 좋습니다. 또한 향이 강할수록 좋습니다.
10. 세발나물
세발나물에는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칼륨도 많이 함유되어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며,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재료 입니다. 또한 세발나물은 칼슘이 시금치보다 20배나 높습니다. 세발나물은 약간 아삭하며 짠맛과 단맛이 도는데, 살짝 데쳐 된장에 무쳐먹거나 생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초간단 봄나물 무침 레시피
1. 냉이 무침
- 냉이는 다듬어 준비합니다.
-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데쳐주고 찬물에 헹군후 물기를 꽉 짭니다.
- 물기를 짠 냉이는 먹기 좋게 썰어서, 된장과 고추장을 넣고 무쳐줍니다.
- 깨, 다진마늘과 참기름도 첨가해 주세요.
- 양념이 잘 베도록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됩니다.
2. 미나리 무침
- 미나리를 흐르는 물에 잘 헹궈냅니다.
-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미나리를 넣고 1분~1분 30초 가량 데쳐줍니다.
- 데친 미나리를 건져서 찬물에 헹군후 물기를 꼭 짜줍니다.
- 물기를 짠 미나리는 먹기 좋게 잘라준 후 다진마늘, 간장, 참기름, 매실액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간을 맞출때는 소금을 넣어 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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