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은 쇠비름 효능, 먹는 방법, 부작용

쇠비름

 

쇠비름은 예부터 약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성한, 미산, 무독하며 모든 악창을 다스리고 대소변을 통리하고 만성종창을 풀고 갈을 그치고 모든 충을 죽인다’고 하였고 <수양총서류집>에서는 ‘미산, 기한, 성활, 무독하고 말에 물렸을 때 마늘과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하였습니다.

 

쇠비름은 쓰임새가 다양합니다. 잎이 말의 이를 닮아서 마치채라고도 하며, 쇠비름을 먹으면 장수한다고해서 장명채, 음양오행설을 말하는 다섯가지 기운, 다섯가지 색을 다 갖췄다고 해서 오행초라 불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봄부터 여름까지 나는 쇠비름 새순을 뜯어 나물로 먹고 서양에서는 샐러드로 먹습니다. 동의학사전에서는 맛은 시고, 성질은 차며, 독은 없다고했는데, 생 줄기와 잎을 씹어보면 향도 맛도 풀냄새 뿐이고, 맛도 밋밋합니다.

 

쇠비름에는 타닌과 사포닌, 베타카로틴, 글루틴, 칼륨, 비타민 C, D, E를 비롯해 생명체 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쇠비름 100g에 300~400mg이나 될 정도로 풍부합니다.

 

등푸른 생선을 비롯해 일반 약초나 녹색채소 등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지만 쇠비름은 이들 식물 가운데서도 단연 으뜸입니다.

 

쇠비름에는 사람의 몸에 유익한 기름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쇠비름 잎이나 줄기가 매끄럽고 윤이 반짝반짝 나는 것은 그 속에 들어있는 기름 성분 때문입니다.

 

쇠비름은 유난히 여름철 뜨거운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한 여름 쨍쨍 내리쬐는 볕아래서 모든 식물이 시들시들해져서 잎이 축 늘어지지만 쇠비름은 햇볕이 강할수록 더 생생하게 생기가 나며 잎과 줄기에 수분을 많이 저장하고 있어서 말라죽지 않습니다. 쇠비름은 태양의 정기를 흠뻑 받으면서 자라는 약초입니다. 그런 이유로 억세고 기운이 충만합니다. 또한 쇠비름은 악창과 종기를 치료하는데 효험이 있습니다. 쇠비름을 솥에 넣고 오래 달여 고약처럼 만들어 옴, 습진, 종기 등에 바르면 신기하다고 할 만큼 잘 낫습니다. 오래된 흉터에도 바르면 흉터가 차츰 사라집니다.

 

쇠비름에는 유해물질 및 독소를 배출시켜주고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장내 환경 개선 및 부종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의 생성을 억제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쇠비름에 함유된 비타민 및 베타카로틴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도와 피부트러블과 피부 염증에 효과가 있으며 아토피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쇠비름에 포함된 비타민C, D, E 성분 및 미네랄 유기산 성분이 잔뜩 함유되어 있어, 혈당 수치를 안정화하며 피로를 유발하는 물질인 젖산의 생성을 억제시켜 피로가 쌓이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쇠비름에 다량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장내 유해균 감소 및 독소배출을 도와주어 장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줘서 만성 변비 및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쇠비름은 오래전부터 항염증 치료로 한방에서 많이 사용해 왔습니다. 몸에 종기가 났을 때 사용하는 고약의 원료로 사용하며, 특히 관절염에 효과가 좋고 이로 인한 무릎 통증과 류머티즘 관절염 등 완화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쇠비름에 함유된 오메가3의 효능

오메가3 지방산은 뇌를 구성하는 필수성분이며 망막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세포막의 전기적 자극을 빠르게 다음 세포로 전달해 줍니다.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오메가3 지방산을 공급해주면 놀랄만큼 효과가 있고, 스트레스와 알츠하이머병, 우울증, 치매 등을 예방해 주기도 하며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몸밖으로 내보내 혈압을 낮춰 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장애애도 좋고, 태아나 신생아의 정상적인 조직발달에 필수적이며, 알콜중독자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수험생들에게도 좋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을 꾸준히 섭취하면 부정맥, 관상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암, 관절염, 혈소판 감소증, 다발성경화증 같은 자가면역질병, 대장염, 건선이나 종기 같은 갖가지 피부병 등이 낫거나 호전된다고 합니다.

 

쇠비름 먹는방법

영양소가 풍부한 쇠비름은 활용도도 다양합니다.

 

1. 쇠비름 묵나물

부드러운 잎과 줄기를 소금물로 살짝 데쳐 햇볕에 바싹 말려 묵나물로 저장해 두었다가 물에 불려 양념에 무쳐먹으면 맛있습니다. 잘 준비해 두면 좋은 겨울 반찬거리가 됩니다.

 

2. 쇠비름 나물무침

쇠비름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다진마늘, 초고추장, 매실청 1큰술과 조물조물 버무려 통깨를 뿌리면 쇠비름 나물이 완성됩니다.

 

3. 쇠비름 생즙

- 쇠비름 줄기와 잎을 한주먹 넣고 믹서기에 갈아 요구르트나 우유, 두유 등을 첨가해 마십니다.

 

4. 쇠비름 차

- 그늘에서 잘 말린 쇠비름을 하루 30~40그램을 물에 달여서 먹습니다. 쇠비름은 매우 뛰어난 당뇨병 치료제입니다. 하루 3-4번 마시면 혈당치가 떨어지고 기운이 난다고 합니다.

 

5. 쇠비름 효소

뿌리를 제거하고 줄기를 적당한 크길로 잘라 흑설탕과 1:1 비율로 넣고 100일 이상 발효시킵니다.

 

6. 쇠비름 샐러드

 

쇠비름 민간요법

1. 무좀완화

- 무좀에는 진하게 달인 쇠비름 물을 바르면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2. 땀띠완화

- 심한 땀띠라도 하루 대여섯번정도 발라주면 낫는다고 합니다.

 

쇠비름

 

쇠비름 부작용

쇠비름은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평소 몸이 냉한 분은 설사나 복통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압을 올리는 효과가 있어 저혈압 환자에게는 좋지만 평소 혈압이 높거나 혈압 조절이 필요한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쇠비름은 자궁을 수축하는 작용이 있어 유산 위험이 있는 임산부는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